한국 야구, 대만에 허망하게 졌다 2019-06-18
[한겨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양현종 1회초 2점 홈런포 맞고 ‘휘청’4회말 김재환 홈런포로 1점 만회 그쳐9회말 1사 2루 기회도 무산손아섭 삼진, 황재균 뜬공 아웃참으로 허망한 패배였다. 믿었던 에이스 양현종(30·기아)이 초반 3, 4번 타자한테 연이어 3루타와 2점 홈런을 맞은 게 결국 승부를 갈랐다. 26일 저녁(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GBK)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예선 B조 1차전. 선동열(55)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대만을 맞아 1회초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1-2로 졌다. 이로써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만의 실업야구 투수 3명한테 고작 1점을 얻어냈기에 충격은 더했다. 한국은 27일 저녁 8시30분(한국시각) 홈팀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선 감독은 이날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며 필승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양현종은 1회초 1번 타자 타이 줄리앙, 2번 타자 린한을 범타로 처리한 뒤 3번 장젠밍, 4번 린자위한테 3루타와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좌익수 김현수(LG)는 장젠밍이 좌중간에 안타를 날렸을 때 바운드 박자를 맞추지 못하고 가랑이 사이로 공을 흘려 3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린자위는 0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가운데로 몰린 양현종의 속구를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양현종은 이후 상대 타자를 압도하며 추가실점 없이 6이닝을 버텼다. 6이닝 동안 4안타(홈런 1개 포함)를 내줬고,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이후 최충연(7회·삼성), 정우람(8회·한화), 박치국(8회·두산), 함덕주(9회·두산)가 연이어 등판해 무실점으로 제몫을 해냈다. 한국은 4회말 5번 타자 김재환(두산)이 첫 타자로 나와 대만 선발투수 우셩펑의 2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비거리 115m)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점수를 내지 못했다. 9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이 중견수 앞 1루타를 치고 나가 동점기회를 잡았다. 선 감독은 대주자로 박해민(삼성)을 내세웠고, 양의지(두산) 대신 대타로 이재원(SK)을 내보냈다. 그러나 이재원은 2볼을 얻어낸 뒤 바뀐 세번째 투수 왕정하오한테 삼진을 당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 때 박해민이 2루로 진출해 1사 2루가 됐다. 이후 손아섭(롯데)이 삼진을 당한 데 이어, 황재균(kt)이 초구부터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고, 대만은 우셩펑이 승리투수, 왕정하오가 세이브 투수가 됐다. 자카르타/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오늘의 추천 뉴스][▶ 블록체인 미디어 : 코인데스크] [신문구독][ⓒ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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